제주 수출 '호조세'…판로·품목 다변화 기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10.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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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주춤하던 도내 수출이 하반기 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판로 확대와 함께 품목 다변화에 탄력이 붙는다면 수출산업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우수한 맛과 위생으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 돼지.

지난 5월 불모지로 여겨졌던 두바이 시장 개척에 성공한 데 이어 8월에는 홍콩 수출길을 확대했습니다.

판로와 품목 다변화는 수출 회복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보더라도 지난달 가축육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고 건조수산물이 새 수출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가 제 역할을 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힘입어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액은 1천518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9.9% 늘며 한 달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수산물이 부진한 반면 반도체가 호조세를 이어갔고 화장품과 의약품 등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수출 제품의 선전과 함께 품목 다변화가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준명 /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차장>
“반도체 수출이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이나 화장품이 포함된 정밀화학제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또한 건조수산물 같이 홍콩으로 신규 수출이 발생하는 품목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제주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수출길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목 다변화가 탄력을 받는다면 제주지역 수출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디자인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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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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