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지혜' 제주밭담 축제 내일 개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10.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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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내일(21일)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 일원에서 개막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제주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주밭담을 주제로 걷기와 돌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굽이굽이 펼쳐지는 밭담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구멍 숭숭 뚫린 검고 투박한 돌덩어리 조금이라도 더 농사 지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바닷 바람으로부터 농작물 보호를 위해 쌓고 쌓았습니다.

척박한 자연환경속에서 살아온 제주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주밭담축제가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과 돌문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집니다.


수류촌 밭담길 걷기를 비롯해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 김기선 /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주무관>
“제주밭담축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지역의 농업, 문화, 관광을 접목한 축제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고즈넉한 수류촌을 따라 진행되는 밭담길 걷기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축제의 백미입니다.

밭담길 걷기 코스 동안 짬을 내 열리는 야외 공연은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고 전문가로부터 듣는 인문학 특강은 올해 신설됩니다.

또 제주의 밭작물을 직접 캘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 고성보 / 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장>
"저도 밭담길을 걸으면서 상당히 아름답다, 나름대로 보존이 돼있다.
수류촌 밭담길을 한번 걸으면서 보면 상당히 감회가 깊고 아름다운 밭담길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밖에도 밭과 돌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됩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
"세계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이 곳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22일까지 진행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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