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수요가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좌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2천 171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만명, 1.5% 줄었습니다.
특히 국내선은 2천 9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2만명 줄어 5.1%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제선은 80만명으로 3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해외여행 붐과 맞물려 항공사마다 국내선 항공편수를 줄이고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