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금값 '최고가'…돌반지 한 돈 40만 원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10.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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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금거래소입니다.

최근 들어 금을 사려는 고객보다
판매하려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가계 사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금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금 1g당 국내 시세는
8만 6천82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공임비가 포함된 한 돈짜리 돌 반지 가격은
40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 불황으로 귀금속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투자가치가 높은 골드바와 황금열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민정 / 금거래소 직원>
“손님들이 자기가 들고 있던 금, 가지고 있던 금들을 팔려고 많이 오고, 와서 많이 물어보고 경기가 많이 안 좋다 보니깐 자신이 필요한 돈들을 현금화하고 싶어서 많이들 찾아오세요.”

금값 폭등에
금을 사들이는 '금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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