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 고 고상돈씨의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제13회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오늘(5일) 한라산 어승생 수원지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산악인과 걷기 동호인 등 천7백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를 출발해 1100고지에 있는 고상돈공원까지 8천848미터에 이르는 고상돈로를 걸었습니다.
한편 고 고상돈은 지난 197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