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지정 이후 10년 동안 제주시 지역의 말 사육농가와 승마장은 크게 늘었지만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말 사육농가는 2016년 549개 농가에서 지난해 790개 농가로, 같은 기간 승마장은 20곳에서 36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경우 '말산업육성법' 완화로 지난 2013년 1곳에서 지난해 24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사육 두수는 올해 제주경마장의 제주마 경마 전면 시행에 따른 한라마의 활용도가 줄면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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