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전월과 비교해 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다만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3.3%를 기록했고 농산물도 1년 전보다 13.4%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서민 가계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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