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도내 실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방문 관광객수는 103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만 7천명 줄었습니다.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지난 10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요식업과 숙박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6.8% 감소했습니다.
또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10월 건축착공면적도 38.2% 감소하며 9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제주경제는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와 고용이 부진하고 건설경기도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위축돼 회복세가 제약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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