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던 제주와 인천을 잇는 뱃길이 또 끊깁니다.
해당 항로에 취항한 선사는 2만 7천 톤급 여객선이 잦은 고장으로 운항 차질이 반복되자 배를 매각하고 운항 면허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선사 측은 대체 선박 투입 방안을 검토했지만 비슷한 선령의 중고선을 찾지 못했고 새로 배를 건조하려면 3년 이상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대체선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공식적인 면허반납이 이뤄지면 제주 인천 항로 운항에 대한 선사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