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월동채소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과잉생산과 소비 침체가 겹쳐 수급 조절과 가격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월동무와 당근의 도매가격은 20kg들이 한상자에 8,400원과 2만 3천원대로 지난해 보다 29%, 43% 떨어졌습니다.
양파와 깐마늘, 양배추 역시 적게는 0.7%에서 많게는 20% 하락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중에 도내 공직자,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월동채소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활용한 현장 할인판매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