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일컫는 워라벨 지수가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워라벨 지수는 56.2점으로 전국 평균인 58.7점보다 2.5점 낮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등 제주 지역의 제도 영역 점수는 1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워라벨 관련 조례 유무 등을 나타내는 지자체 관심도 역시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