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집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진성 전 체육회 수석 부회장과 오용덕 전 제주스포츠클럽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정훈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송승천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제주도 체육회장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이번 보궐 선거를 준비한 후보는 신진성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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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성 후보는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이사 제주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한국해양소년단 제주연맹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서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대표이사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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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승천 체육회장이 살아 생전에 체육인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진성 /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 ]
"송 회장님이 못다한 일, 제가 잘 이어받아서 도민 통합과 체육인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그런 화합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체육회 임원으로 스포츠 행정 경험까지 살려 전문 체육인 육성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제주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발굴 육성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진성 /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 ]
"체육회 이사와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체육 행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후보보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회장도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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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덕 후보는 현재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으로 제주도 체육회 부회장, 제주도 요트협회와 위드서핑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오용덕치과 원장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운영위원과 한국구강보건협회 제주지부 지부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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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용덕 / 제주도스포츠클럽 회장 ]
"제일 중요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발전, 두번째는 스포츠클럽을 통한 학교체육의 발전... "
특히 치과 전문의 경험을 살려 도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용덕 / 제주도스포츠클럽 회장 ]
"치과의사이면서 체육인입니다. 치과의사로서 도민의 건강을 책임졌었고,체육을 하면서 운동이 건강에 얼마나 필요한가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
제38대 제주도체육화장 보궐선거는 오는 14일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이어 25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9일동안 가능합니다.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인 수는 지난 체육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265명의 대의원입니다.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된 제주체육,
현재까지 2명의 후보가 출마 의지를 밝히며 2파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누가 제주체육을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