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거주하는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처음으로 12만 명을 넘어서며 도내 인구 비중의 17.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노인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12만 1천156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천 300여 명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노인 인구 비율은 제주시가 16.5%, 서귀포시가 21.8%로 서귀포시의 경우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넘겼습니다.
읍면동 별로는 추자면의 노인 인구가 39.8로 가장 높았고 일도1동과 한경면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도심지역인 제주시 아라동과 외도동,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 인구 비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