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김학범 새 사령탑, "원정팀의 무덤으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1.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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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김학범 감독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홈경기에서의 낮은 승률을 제고해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며"며 달라진 제주팀을 보여줄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 고유의 색깔인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나온 김학범 감독.

김 감독은 광주FC를 떠난 뒤 6시즌 만의 복귀라면서도 그동안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 등 부지런히 현장을 누벼 어제까지 현장에 있었던 것 같다며 제주유나이티드를 변화시키기 위해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감독은 홈경기에서의 낮은 승률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김학범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사실 작년에는 홈 승률이 많이 낮아서 그 부분을 발전시키고 홈 승률을 높이게 되면 아마 팬들이 많이 좋아하고 많이 오지 않을까


김 감독은 당장의 목표로 6강 안착을 꼬집었습니다.

단계를 밟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강한 체력을 앞세워 다른 팀보다 한발 더 뛰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남들보다 한 발, 남들보다 1m, 2m를 더 뛰는 이런 축구를 할 겁니다.
일단은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할 생각입니다. "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도 새로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K3부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김학범 감독의 영입 1호인 제갈제민 선수는 엄격한 지도자 이미지보다 선수들을 포용하는 감독님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갈제민 /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
"처음에는 들은 이야기로는 감독님 무섭고 그럴 줄 알았는데 막상와서 이야기 해보고 생활해보니까 농담도 장난도 많으신 감독님이신 것같아요. "


1960년생으로 올해 63살인 국내 프로축구에서 최고령 사령탑인 김학범 감독은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새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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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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