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호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물량 확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1.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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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의 복잡한 유형을 하나로 합친 통합 공공 임대 주택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서귀포시 남원읍에 지어졌습니다.

남원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내 곳곳에 3백 세대 가량 지어질 예정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국민이나 영구, 행복 임대 주택 등 기존의 복잡한 공공 임대 유형을 하나로 합친 통합 공공 임대 주택.

제주에선 처음으로 통합 공공 임대 주택이 서귀포시 남원읍에 지어졌습니다.

신례 초등학교 인근 6천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4층, 모두 78세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11월 말 준공해 올해 초부터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백경훈 / 제주개발공사 사장>
"통합공공임대는 새로운 제도로 시작했고요. 전국에 있는 지방 공사 가운데 최초로 입주하는 단지입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이나 기초수급자 뿐 아니라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도 입주할 수 있습니다.

최대 30년까지 거주 가능합니다.

원룸형인 20 제곱미터부터 가족 단위가 거주할 수 있는 49 제곱미터까지 모두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 기준에 따라 제각각 산정되지만 보통 주변 시세보다 35에서 80%까지 저렴합니다.

<이리안 /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일단 금전적인 것을 무시 못 하죠. 금전적인 게 무주택자이기 때문에 (집을 고려하는데) 첫 순위였고 (신례리로) 넘어오는 것을 아이 학교 문제로 망설였는데 오니까 만족스럽더라고요. 잘 왔다고 생각해요."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남원 신례리 1호를 시작으로 제주시 연동과 한림, 서귀포시 법환과 대정 등에서 300세대 규모의 통합 공공 임대 주택을 지을 계획입니다.

제주도 역시 올해 처음으로 토지 임대 분양 주택 사업을 실시하는 등 2026년까지 공공 임대 주택 7천호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민선 8기 들어서 3천 세대가 넘었고 제가 공약했던 7천호가 2년 내에, 2026년까지 완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내 1호 통합 공공 임대 주택 등 다양한 주택 공급 정책이 추진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도움을 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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