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비닐하우스 화재, 점검이 '최선'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4.01.25 14:39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열풍기 등을 이용해 가온을 하는 비닐하우스 농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자재의 특성상 크게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닐하우스 화재예방과 점검요령을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살펴봤습니다.

만감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입니다.

요 며칠 기온이 크게 떨어져
열풍기를 이용해 가온을 시작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3~4 시간만 되더라도
과육이 물러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농가들은 기름값이 올라 난방비가 부담이지만
혹여 화재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더 큽니다.

<인터뷰 : 진홍장 시설하우스 농가>
"저희 생업이 걸린 문제다 보니 화재가 발생하면 비닐하우스부터 나무까지 모두 피해를 보니까 화재가 제일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수확을 앞둔 만감류는 물론
온주밀감도 가온 시기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들어 열풍기 등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로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생겨나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자재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크게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온을 하는 시간이 밤 시간대가 많고
주거지와는 거리가 있어 초기 대응도 곤란한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선 연료를 쓰는 온풍기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분진들이 쌓여 발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청소 등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또 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나 소방용수를 비치해둬야 합니다.

<인터뷰 : 부창훈 제주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팀장>
"열풍기 가동률이 높아지고 하다보면 화재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열풍기 사용전에 연통들을 청소를 하셔서 찌꺼기들을 청소해 주시는게 화재예방에 필수적일 겁니다."

농업기술원은 이와함께
전기선 피복 부위 손상 여부와 난방기 배선,
제어부품을 수시로 점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업시설물 재해보험 화재특약에 가입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대목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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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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