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위상...평화기를 빛내는 일꾼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1.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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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는 바뀐 태권도 규정을 처음 적용하고 한해 성적을 가늠해보는 중요한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거듭난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숨은 이들 덕분인데요.

이정훈 기자가 평화기를 빛내는 숨은 일꾼을 만나봤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탐색전이 길어지자 심판이 선수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막는 것도, 경기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모두 심판의 몫입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심판으로 활약중인 고대근씹니다.

매년 바뀐 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대회여서 준비에 어려움이 많지만 경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매경기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근 /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
"똑같이 적용을 해야 되니까 양 선수 다 동등하게 규칙, 규정 그대로 똑같이 적용을 해야 하니까 그것을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고 이제 몰두를 해야 돼요. 경기에 흐름에 몰두를 할 수 밖에 없어요."

경기장 밖에서 심판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기록분과 소속 위원들입니다.

심판이 경기 중단이나 재개 신호에 맞춰 실시간 타이머 등을 조작해야 합니다.

단 1초 만에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만큼 조금의 방심도 허용치 않습니다.

<김은숙 / 대한태권도협회 기록분과위원회 위원>
"정지하고 시작하는 그 타이밍을 잘 맞춰야 되고 감점이 잘못 들어갔을 때는 승패에 관여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정확하게 홍인지 청인지 보고서 정확하게 넣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합을 앞두고 선수들이 앉아있는 대기실의 긴장감도 경기장 못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호흡을 가다듬거나 시합 전 전략을 짜기에 바쁩니다.

<이예인 / 참가선수(문학정보고)>
"선수들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시합 준비 잘 했는데 그만큼 더 떨리고 긴장 많이 되는 것 같아요."

2천 7백여명이나 출전하는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순서에 맞춰 정확하게 선수들이 출전하는 정시성이 요구됩니다.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분과 위원들은 대진표에 맞춰 선수들이 제때 출전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판정의 정확도를 높히기 위해 도입한 전자 호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일은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이동수 /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분과 위원>
"(전자호구의) 센서가 고장이 났는지 그것도 테스트해서 문제가 생겼으면 교체를 시켜서 (원활하도록)..."

이 밖에도 시합의 과열을 막고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질서분과위원들도 19년째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로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위상을 쌓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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