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림픽 최종 선발전…박태준 '확정'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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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기 대회 나흘째인 오늘(1일)은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태권도 기대주 박태준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장준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연송 / KCTV제주방송 중계캐스터>
"6번의 도전, 6번의 좌절, 7번의 도전, 한 번의 환희 이 환희가 파리 올림픽 티켓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기대주 박태준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했습니다.

박태준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국내 선발전에서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과의 맞대결을 극적으로 1, 2차전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박태준 / 경희대>
"전에는 솔직히 득점을 뺏기면 자신감도 좀 많이 없었고 멘탈적으로도 흔들렸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멘탈적으로도 최대한 다른 거 다 (흔들려)도 멘탈만 잡고 가자고 계속 세뇌를 해가지고 마인드 컨트롤도 어느 정도 통한 것 같습니다. "

당초 박태준의 승리를 점친 이는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장준과 통산 6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기 때문입니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장준이 노련미로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습니다.

박태준은 1,2차 경기에서 1라운드를 장준에게 내주고도 극적으로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내내 평화기대회에 출전중인 모교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박태준의 시선은 이제 파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태준 / 경희대>
"진짜 어릴 때부터 올림픽 하나만 보고 지금까지 했는데 진짜 이렇게 출전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진짜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확신까지 없었는데 진짜 출전하게 돼서 꿈만 같고 올림픽 가게 된 만큼 올림픽에서 꼭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박태준이 승선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대표팀 3개 체급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남자 58킬로급에 박태준, 80㎏급에선 서건우, 여자 67㎏ 초과급에선 이다빈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은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더 딸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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