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 대결 '관심'…제주선수단 메달 기대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2.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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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닷새째를 맞아 제주복합체육관에선 '품새' 대회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전국체전에 겨루기 뿐만 아니라 품새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어느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품새 전문 순회 코치를 도입한 제주선수단의 메달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권도 손 동작, 발 동작 하나 하나에 힘과 절도가 넘칩니다.

기품은 물론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까지도 단체전 경기에서는 꼼꼼한 심사 대상입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닷새째를 맞아 품새 경기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에 가려있던 과거와는 품새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아시안게임 등에 이어 올해부터 전국체육대회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입니다.

<박상수 /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위원회 부의장>
"태권도가 명실공히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확정됐습니다.많은 태권도 지도자 특히 품새 선수들 양성이 활성화되리라고 봅니다."

품새에 출전하는 제주선수단이 거는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큽니다.

지난해부터 품새 전문 순회 코치를 영입해 대회 준비에 매진해 왔기 때문입니다.

<김현민 / 품새 (제주중)>
"일단 져서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고 시합 나왔으니까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에 평화기에 나왔을 때는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서"

실제 지난 대회부터 품새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등 제주선수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고철진 / 제주도태권도협회 부회장>
"전임코치를 두면서 품새 기량이 굉장히 일치월장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도 나갈 수 있도록 수준이 향상이 돼 있고"

전국 체전에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과 맞물려 제주평화기대회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공인 품새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는 자유품새도 이번 대회부터 도입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나 전국체전 등에서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모두 평가하는 만큼 이에 대비한 겁니다.

겨루기 못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품새 대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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