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평화기 폐막, 제주선수단 '부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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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일주일 간의 열전 끝에 오늘(4일) 폐막했습니다.

올해 종합 우승은 남중부에서는 산곡남중이, 여중부에서는 강원체중이 차지했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플라이급 결승전.

명인중학교 조민기와 강원체육중 천지훈이 맞붙었습니다.

탐색전을 끝내고 2라운드 들어 초반부터 공격을 시도한 조민기가 돌려차기로 얻어낸 선취점을 시작으로 거침 없이 공격을 이어갑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조민기가 2라운드에 강원체육중 천지훈을 5점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조민기 / 남자 중등부 플라이급 금메달>
"동계라서 많이 뛰기도 하고 전지훈련도 많이 가니까 힘들고 부상도 많이 당했는데 참고 이겨내서 이런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 중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몸통 난타전 끝에 부천동여자중학교 김아린이 1,2라운드를 모두 선점하며 강원체육중 김보민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아린 / 여자 중등부 페더급 금메달>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고요. 다음 시합도 더 잘해서 1등 하겠습니다. 체력을 더 보완하려고 많이 연습했고요. 코치님께서 같이 옆에서 응원해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일주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 남중부 종합우승은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씩을 수확한 산곡남중이 여자 중등부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강원체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지난해에 이어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다만 올해 전국체전부터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자유 품새 종목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

박진감이 넘쳤던 이번 대회는 많은 기록들을 남긴 채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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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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