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와 건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증가로 제주경제 부진 흐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6.4%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생산지수도 3.8%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건축착공 면적은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4%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제주방문 관광객수는 107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지만 관광객 증가로 부진 흐름이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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