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약자원이 한 자리에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2.19 15:57
영상닫기
제주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에서 생약 자원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생약자원과 생약을 활용한 제품 등을 선보이면서 생약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데요.

생약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활용되는지 허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생약 표본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마라탕의 원료인 팔각과 흔히 실물을 보기 어려운 한약재인 사향 등 전시된 생약만 300종이 넘습니다.

생약은 식물과 동물, 광물 등을 그대로 쓰거나 건조하는 등 성질을 바꾸지 않는 정도로 가공해 조제한 약을 뜻합니다.

단순히 한약재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의약품의 원료나 향신료와 화장품의 향료 등으로 널리 쓰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간보호제인 밀크씨슬과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등이 대표적으로 생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생약 자원을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가 전 세계 대륙별 대표 생약자원 15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생약자원인 참당귀뿐 아니라 가장 비싼 향신료로 알려진 사프란, 밀크씨슬로 알려진 흰무늬엉겅퀴, 염주의 재료 등으로 유명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침향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백옥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을 우리가 생약이라고 하는데요. 생약 자원에는 굉장히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천연물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 건강기능 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생약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는 오는 6월까지 서귀포시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 전시관 생약누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