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에 맞춰 일부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교원단체가 우선학교 축소 운영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29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늘봄 기간제 교사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늘봄 우선 학교를 축소 운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채용된 늘봄업무 담당 교사 상당수가 초등교육 전공자가 아닌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졌다며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를 졸속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현행 55개교 우선학교를 20개교 정도로 축소 운영해 2학기 전면 확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