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간이 오늘(29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는 일부 전공의들이 진료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까지 집단 휴진에 동참했던 전공의 가운데 모두 다섯 명이 병원으로 복귀했습니다.
오늘 기준 집단 휴진 동참 전공의는 103명입니다.
제주도는 3.1절 연휴 기간에 관광객들이 몰리며 의료 업무가 더 가중될 것으로 보고 비상응급의료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역외상센터인 한라병원에서 응급 의료 시설이 포화될 경우 기존 중증 외상 환자 뿐 아니라 일반 응급 환자에 대해서도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에 119구급대와 협력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분산 이송해 특정병원의 과밀화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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