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귀포 대정읍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실종자 집중 수색이 오늘(3일)까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관공선 3척, 해경 헬기 3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 반경 27km 해상까지 범위를 넓혀 집중 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실종자인 한국인 선장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3일) 오후 6시로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해상 경계와 수색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전복 어선 인양 작업은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내일(4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마라도 서쪽 20k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33톤급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0명 가운데 2명이 숨졌고 선장 1명은 실종, 그리고 구조 현장에 투입됐던 해경 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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