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을 노리는 제주시을 선거구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투자와 고용 창출로 제주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 지역구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중앙 정치에서 관심 받지 못하면 제주도를 위한 일을 할 수 없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2년 전 보궐선거로 국회에 처음 입성한 김한규 예비후보.
재선을 노리는 김 후보는 양질의 고용과 재정 투자로 지역 성장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한규 / 민주당 예비후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자리를 늘려야 도민 소득이 늘고 소비가 늘고 경기가 선순환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만들어보겠다 말씀드립니다."
행정체제 개편안 가운데 시장 직선제와 기초의회 부활에는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제주도를 3개로 나누는 안의 경우 세부 내용을 도민들이 잘 모르고 통학구역, 생활권 등에서 민감한 사안이라며 다양한 대안을 놓고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은 정부의 밀실 결정으로 진행돼선 안되며 첨예한 찬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도의회 환경영향평가 진행 과정에서 적법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도민들의 의사를 집행하는 게 저는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도민 의견을 더 많이 듣고 그분들께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도민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중간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중앙 정치나 방송에는 이름을 알리면서 정작 지역구에는 소홀한다는 지적에 대해 김 후보는 여의도에서 관심 받지 못하면 결국에는 제주도를 위한 일을 할 수 없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규 / 민주당 예비후보>
"여의도에서 TV에 많이 나온다는 게 지역 활동을 안 하고 있다는 결론으로 나오는 건 아닌 것 같고요. 300명 정치인 중에 국민들이 아시는 분이 몇 안될 거예요. 그렇다면 제주도민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저는 여의도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그 성과는 도민들의 혜택으로 돌아가게 노력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제주시을 지역은 월동채소 주산지인 만큼 계절근로자를 확대해 일손 부족과 고령화를 해결하고 취업을 못하거나 고립된 생활을 하는 은둔형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케어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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