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양돈 농가에서 돼지에 치명적인 유행성 설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오늘 기준 한림과 애월 등 모두 9개 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발생 주의보를 발령하고 역학 조사를 통한 전파 요인 파악, 피해 현황 확인, 방역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육 중인 돼지에서 설사와 구토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기 방역 기관에 검사 의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돼지유행성설사는 주로 분변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새끼 돼지에서 50에서 100%의 높은 폐사율을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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