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매년 100건이 넘는 어선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제주 해상 선박 사고는 모두 530건으로 연평균 1백 건이 넘었고 3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기관 고장이 전체 42%인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유물 장애로 인한 사고 130여 건 졸음과 운항 부주의는 90여 건이었습니다.
수협과 제주시는 봄철 성어기에는 큰 일교차로 짙은 해무가 끼면서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조업 전 선박 검사를 실시하고 운항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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