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톤급 연승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한국인 두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7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오후까지 사고 어선에서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네 명을 발견해 이송했지만 이중 3명은 숨지고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6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했고 실종자들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옥돔 조업을 위해 다른 어선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한림항을 출항했고 오늘 오전 6시쯤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통영해양경찰서)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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