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경남 통영 욕지도 부근 바다에서 제주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진 가운데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 등에 따르면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등을 추가로 투입해 사고 해상에서의 실종자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5명의 실종자 가운데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없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사고 선박을 안전 해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수색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 어제(9일) 새벽 6시 40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9명이 탄 제주 어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는데 타고 있던 9명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는 오늘(10일) 오전 한림어선주협회에 설치된 현장지원 상황실을 찾아 어선사고 수습 상황 등을 보고받고 실종자 수색과 장례절차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