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은 정치 교체라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우선 공약으론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꼽았으며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로 정치에 입문해 경선을 뚫고 본선행을 확정한 고기철 예비후보.
서귀포시가 변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치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기철 / 국민의힘 예비후보>
"(시민들이) 정치 교체를 통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게 시대적 소명, 시대적 상황이다, 즉 시대정신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서귀포시민들은 변화하기를 원합니다. 정치 교체가 되길 원합니다. 저 또한 정치 교체를 통해서 변화를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최우선 공약으로 제2공항 건설을 꼽으며 공항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대해선 현역 국회의원들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반대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기철 / 국민의힘 예비후보>
"(미분양과 낮은 임금 등)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은 지금 입장에서는 공항의 조기 착공밖에 없다고 봅니다. 반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역시 찬성하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서귀포를 사랑하고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하는 마음에 공항의 필요성과 비전을 충분히 설명하면 가능하다고 보고요."
서귀포시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관련해선 골든타임 확보에 방점을 두고 지역 안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기철 / 국민의힘 예비후보>
"헬스케어시티에 서울 주요 대형병원의 분원을 유치를 해서 해소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각 지역별로 공공형 요양병원을 만들고 서귀포의료원을 내실화해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상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고소하는 등 격화된 당내 갈등에 대해선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원팀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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