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 제주 국회의원 3+1 될까?…비례대표 관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3.12 16:20

지역구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여야 모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출신 인사의 포함여부에 관심에 모으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비례대표는 47명이었다. 최근 선거구 획정안을 통해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는 1석이 줄어 46명을 선출한다.

거대 양당은 위성 정당을 통해 인재 영입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창당해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제주 출신 인사 신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11일 제주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비례대표 면접이 끝나면 당 차원에서 어려운 지역 출신을 우선 배려할 생각"이라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줄곧 요청했던 비례대표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소수정당에서는 녹색정의당에서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이 12일 비례대표 출마 선언을 통해 "30여년간 일구어 온 농사꾼의 뚝심으로 농업을 다시 세우기 위해 진보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옥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5순위를 배정 받았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국회에서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해 5% 이상 득표할 경우 후반기 국회의원으로 활동 가능성이 있다.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춘생 전 비서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민주당에서 당직 생활을 시작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과거 제주출신 비례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2012년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장하나 의원 등 2명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12년 만에 제주출신 비례대표가 탄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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