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행동 이후 전국 의대 교수도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대 의대 교수들도 참여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대 의대를 포함한 전국 19개 의과대학 비대위 대표들은 어제(12일) 회의에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15일까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대 의대 소속 교수는 120여 명으로 아직까지 사직 의사를 밝힌 교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공의 100여 명에 이어 의대 교수까지 집단 행동에 들어갈 경우 제주대병원은 전례 없는 의료 공백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주대 의대교수협의회는 모레(15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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