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시갑에 전략 공천된 고광철 예비후보가 20년 가까운 국회 보좌진의 경험으로 다져진 중앙 정치 실력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조직 결집이 중요하다며 김영진 후보와의 원팀을 위해 어떤 방법이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된 고광철 예비후보.
자신이 지난 20년 동안의 민주당 독식을 끊어내기 위한 젊고 새로운 인물임을 강조했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지난 20년 동안 똑같이 민주당 후보에 맡기고 후회할 수는 없다... 이제는 깃발만 꽂으면 되니까 안주하는 민주당이 아닌, 대한민국 1% 제주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랑스러운 제주를 만들 수 있는 젊고 실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도내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찬성 또는 반대, 어느 한쪽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충돌되고 있는 만큼 도민 의견을 보다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2공항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제주시 갑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도 이유가 있다며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제2공항 문제는 콩 볶듯이 후다닥 처리할 문제는 아니거든요. 제주시갑 지역 주민께서는 찬성 보다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의견도 이유가 있다..."
정치 신인이지만 20년 가까운 국회 보좌진 경험, 발로 뛰는 선거 운동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공천 여파로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에 나선 김영진 후보와의 원팀 구성을 강조했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원팀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거든요. 어떻게든 원팀으로 국민의힘이 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고 후보는 관광청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글로벌 어학 타운 조성과 1차 산업 지원 강화,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공약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박병준)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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