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학중인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지만 경찰의 대응으로 피해를 막았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9시쯤 미국에 유학 보낸 부모로부터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됐고 현금 1천만 원을 보내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일어나는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임을 직감하고 미국 주재 한국 총영사국과 공조해 딸의 신변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해외에 사는 가족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의심 전화가 오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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