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2% 하락…시장 영향 관심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3.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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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제주는 지난해보다 2% 하락했는데 세부담 완화 여부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전년보다 2.09% 내렸습니다.

도내 공동주택 수는 15만 800여호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만여호는 아파트입니다.

공시가격을 크기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가격인 중위값은 1억3천9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폭은 3.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 즉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지난 2020년 수준인 69%로 동결하면서변동률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컨대 한국부동산원이 산정한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라면 공시가격은 6억 9천만원이라는 뜻입니다.

또 침체된 부동산 시장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성찬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이번 공시가격 하락폭이 큰 퍼센티지는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소비자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는 하겠지만 총선이 끝나고 제주도에 개발 호재들이 생긴다면 충분히 반전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고…"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을 매기거나 취약계층의 복지제도 수급 자격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쓰입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도민들의 세 부담 완화 여부와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종 공시가격은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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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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