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해상에서 해녀 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이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제(21) 오후 2시 30분쯤 하도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60대 해녀가 심정지로 숨졌고 같은 날, 대정읍 하모리 해상에서 물질하다 의식을 잃은 70대 해녀가 병원에서 사망하는 등 올해만 해녀 사고 5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해녀 사고 104건 가운데 심정지 사고가 3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방본부는 사고 해녀 가운데 70살 이상이 76%로 고령화될수록 사고 위험이 높다며 무리한 조업을 삼가하고 사전에 몸 상태를 충분히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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