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토론] "지역 몰라"…"지역 현안 아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3.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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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지만, 세 후보 모두 각 현안마다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은 주도권 토론에서도 계속됐습니다.

계속해서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제주를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김한규 의원의 지역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강남에 20억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제주에는 6.7평(19㎡) 작은 방 또는 집에 사는 후보. 제주말을 모르는, 제주풍속을 모르는 후보 과연 제주의 국회의원으로 적합한 지 상당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김한규 /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선흘집에 어머니 댁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모시고 살고 있어 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 현안도 쟁점이 됐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김승욱 후보에게 하수처리시설 현황에 대해 잘 모르면서 신도시 개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고

[김한규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승욱 후보는 지금 어디에 하수처리장이 생기는 지를 모르기 때문에 답을 회피하고 계신데요. 동부 지역에 엄청 중요한 문제입니다.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을 만나보셨습니까?"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김승욱 후보에게 환경단체의 기후 위기 정책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만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비난했습니다.

[강순아 /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
"제주에 있는 7명의 총선 후보 중에서 단 3명, 국민의힘 후보들만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기후위기문제, 답변할 가치가 없는 겁니까?"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이 부분은 탈핵기후위기행동에 문의해보세요. 제가 답변을 했는데 누락시켰어요. 팩트를 정확히 파악했으면 좋겠고요."

이 밖에도 세 명의 후보들은 제2공항 추진과 환경분담금 도입 방안, 재정자립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쟁을 주고 받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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