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레이스 '본격'…제주시갑 출근길 '격돌'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3.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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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13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공식 선거 첫날, 선거구마다 후보들이 거리로 나와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광철, 문대림 두 후보는 출근길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주시갑 후보들은 아침 출근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던 민주당 독점 체제를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사람이 바뀌면 제주가 확실히 바뀝니다. 제가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키우겠습니다."

고 후보는 도덕적인 정치를 강조하며 20년 가까운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4.3 보상금 확대와 제2공항 추진,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많은 분들이 늦게 (제주에) 내려왔다는 것에 걱정을 하시는데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열심히 뛸 각오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문대림 후보도 아침 출근길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제주도민들의 삶이 나아진 게 없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주권자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민생을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

의정활동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1차산업 소득 성장과 제주형 제조업 육성, 의료 안전망 보장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권자 분들의 마음을 얻는다, 소통의 정치 과정에 문대림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소신과 정책적 비전을 잘 설명해서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도심권의 극심한 교통 체증과 원도심 공동화 현상, 농어촌 고령화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혼재돼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다른 선거구에 비해 많은 혼란과 논란 속에 현역 의원을 꺾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뒤늦게 전략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로 압축된 2파전 싸움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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