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지정 가시화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4.03.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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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우주산업 전진기지 육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가 옛 탐라대 캠퍼스에 추진중인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대해 기회발전특구제도를 활용해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세제 혜택과 특례 적용으로 우주산업 연관 기업 투자 유치도 한층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에 추진중인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우주.신성장 분야 산업단지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 산단 지정을 허용했습니다.

산단 물량 한도 초과로 기존 제도로는 지정이 불가능했지만 정부가 기회발전특구제도를 활용해 규제를 대폭 개선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최명동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정부의 규제 혁신으로 민선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 혁신거점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게되는 첫번째 사례가 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존 특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혁신 등 차별화된 정책 지원이 이뤄집니다.

입주 기업은 세제 혜택은 물론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 지원 등을 받게 되고 제주도는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주기업 투자 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게 돼 제조업이 취약한 제주의 산업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최명동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4% 미만의 제조업 분야인데 우주산업 우주 제조시설이 들어오면 획기적으로 도내 제조업의 산업비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정부의 특례 허용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후속대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7월 우주산업 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한화시스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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