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해양환경 보전 정책제안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과 혼획 고래 유통금지,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등 12가지 정책을 제안했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모든 정책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일부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12가지 정책 모두 공약 채택이 어렵고 추후 당차원에서 적극 논의하겠다고 답했다며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 부족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고광철, 고기철 후보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제주바다의 황폐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고민과 우려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