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강수량 100mm 증가, 제주생산액 0.3% 감소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4.04.03 11:08
최근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 강수량이 100mm 증가할 때마다 제주지역 생산액이 0.3%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제주지역 산업별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1도 증가할 경우 제주지역 산업 생산액은 3.1% 감소하고 연 강수량이 100mm 증가하면 0.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적용하면 2040년에는 제주지역 산업 생산액이 지금보다 4.3에서 4.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율이 높은 산업은 건설업과 서비스업, 농림어업으로 나타났으며 광업이나 전기, 가스공급의 경우 오히려 생산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