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삶을 바친 호국영웅 고(故) 강윤식 일등중사가 74년 만에 고향인 제주에서 영면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4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6·25전쟁 전사자인 고(故) 강윤식 일등중사의 발굴유해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1922년 9월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 강윤식 일등중사는 6·25전쟁 발발 직후 제주 육군 제5훈련소에 자진 입대해 영남지구 공비 토벌 작전과 이듬해 횡성-포동리 전투, 태기산 전투를 치렀고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2012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굴돼 지난해 11월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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