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표 준비 완료…개표결과 늦어질 듯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4.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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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간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오늘 하루 투표와 개표를 위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도내 200여 곳에 투표소가 마련됐고 개표소도 모의시험을 진행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분류기를 사용하기 전 사람 손으로 용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개표 결과가 평소보다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도내 230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투표 시간은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본인이 확인되면 일반 유권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받게 됩니다.

다만 도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의 경우 모두 3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특히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지정 투표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선거를 앞두고 분류기 모의시험이 진행되는 등 개표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600여 명이 투입돼 개표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제주시의 경우 가장 먼저 지역구 국회의원을 개표하고 보궐 선거, 비례대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서귀포시는 지역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순으로 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38곳의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가장 깁니다.

기계로 분류할 수 있는 길이를 넘으면서 수작업으로 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수검표 절차도 추가됐습니다.

계수기를 돌리기 전 투표용지가 제대로 분류됐는지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당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평소보다 2, 3시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지현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팀장]
"따라서 개표결과를 이전보다 2~3시간 정도 늦게 알게 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선거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함 입니다."

지난주 실시된 제22대 총선 제주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8.5%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본 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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