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8일) 우도면 비양도 등대 남쪽 100m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을 옮기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시기에 맞춰 민간 어선을 투입해 암초에 걸렸던 45톤급 한림 선적 A호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했으며 2차 사고에 대비해 선박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사고 선박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