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접전 끝 '3선 고지'…"현안 적극 추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4.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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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귀포시 선거구 살펴보겠습니다.

위성곤 후보가 접전 끝에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꺾고 3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전체 17개 지역 가운데 14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54%의 득표율을 얻어 46%의 고기철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이겼습니다.

당초 지상파 출구조사에선 16%포인트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중후반부터 위성곤 당선인이 격차를 벌리면서 이변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국민과 대통령의 싸움에서 국민이 승리한 선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개혁하고 경제 정책을 바꿔서 정말 살기 좋은 대한민국,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역별로 보면 위성곤 당선인은 전체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3선 도의원을 지낸 동홍동에서 가장 큰 1천800표의 격차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반면 고기철 후보는 고향인 영천동과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가 인접한 성산읍과 표선면 등 3곳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검증된 일꾼, 지역 내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론이 거셌던 점이 위성곤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지역 현안인 제2공항 문제 해결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제2공항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고요.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제안한 원탁회의를 조기에 구성해서 협의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총선 승리로 위성곤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직선거 여섯 번 연속 무패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부강언, 영상편집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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