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4월에도 지겨운 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4.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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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유난히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지겹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요즘까지도 비가 자주 내립니다.

봄이 되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이달 상순에도 거의 하루 건너 하루 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4월 1일부터 어제까지 11일동안 비가 내린 날은 5일.

강수량도 60mm가 넘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강수량과 비교하면 120% 이상 많습니다.

4월 한달 평년 강수일수는 9.5일이고 평균 강수량은 133.2mm인데요.

아직 4월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이번 주말 또 비예보가 있어서 아마 이번달에도 평년 강수일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선 기상청 1개월 전망에서는 이번달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었는데요.

지난 4월 상순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당분간 또 비날씨가 예보돼 있어서 전망치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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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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