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시 화북동에서 발생한 자동차 부품 창고 화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과 피해액이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일 걸릴 전망입니다.
소방은 어제(11일) 국과수 합동 감식 이후 오늘 현장 관계자와 보험 손해사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조사를 벌여 현장 CCTV를 확인하고 배선 단락 등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이 보관돼 있던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체 조사 결과와 비교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로 창고 4개와 안에 있던 자동차 부품 등이 모두 불에 탔고, 피해 규모가 커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액을 산출하기까지는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