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와 관련해
5자 협의체 또는 원탁회의 등의 공약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환경영향평가를 우선하겠다며 에둘러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도정질문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 5자협의체와 원탁회의 등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고 나쁘지 않다면서도 현재 국토교통부 고시를 앞둔 상황이고
고시가 되면 곧바로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권한이 제주에 이양됐기 때문에
제주도가 충분히 접근할 권한을 갖고 있고 역량을 가졌다며
올해 고시가 되면 도의회와 상설정책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의원과 중앙정부와의 협의는별도 과정을 통해 진행하고
당정협의나 정례적인 간담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