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목)  |  최형석
70년 넘은 제주시 청사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사 신축 계획은 재정 부담으로 무산된 상태지만 미룰수록 그 부담은 커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1952년 지어진 제주시 청사. 70년 넘게 사용하면서 시설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무공간도 현재 청사 주변 11개 건물에 분산돼 민원인들의 불편도 상당합니다. 올해 청사 시설비 등 관련 예산만 40억원에 달하고 시설 개보수에도 최근 3년간 13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제주시는 앞서 청사 신축을 추진했지만 사업비 부담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지난 2021년 현 청사 일대에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중앙투자심사까지 받았지만 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부결되면서 사업이 멈췄습니다. 이후 행정체제 개편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신청사 건립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신축이 미뤄지는 사이 기존 청사의 유지보수 비용은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청사 건립을 앞으로 5년 더 미룰 경우 2030년까지 현 청사 개보수에만 267억 7천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예산결산 심사에서도 이 같은 유지비 부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시는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5년, 10년 뒤를 고려하면 청사 문제 역시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채종우 제주시 부시장> "재정 여건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제주시 청사 부분도 그에 못지 않게 좀 시급한 상황은 맞습니다." 때문에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뿐 아니라 짓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녹취 : 김태현 제주도의회 의원> "결정하지 않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재정적인 선택이라는 점을 반영해서 좀 중장기적인 청사 계획을 제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노후 청사를 계속 보수해 사용하는 것과 새 청사를 건립하는 것 사이에서 재정 부담과 유지비용을 함께 고려한 중장기적인 해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6
  • 읍면 지역책임택시 도입…구좌읍 시범 운영
  • 읍면지역에 옵서버스에 이어 지역책임택시가 도입됩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구좌읍 중산간에 읍면 지역책임택시를 도입해 한 달간 시범 운행합니다. 구좌읍 일대에 책임택시 10대를 전담 배치하고 주민이 부르면 곧바로 배차되는 '수요응답형'으로 운영됩니다. 주간 시간에는 간선버스 정류장과 병의원, 학교 등 주요 생활 거점을 연결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지역 안 어디든 목적지에 제한을 두지 않게 됩니다.
  • 2026.09.07(월)  |  양상현
KCTV News7
00:32
  • 제주올레 콜센터, '나홀로 탐방객' 안전관리 강화
  • 제주도가 최근 실종사건 등을 계기로 제주올레 콜센터 이용 안내를 강화합니다. 특히 혼자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은 출발 전 콜센터에 탐방 계획을 알리면 탐방 중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상담시간 외에도 야간 탐방 자제 등 안전수칙을 안내할 수 있도록 부재중 음성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홀로 탐방객을 중심으로 콜센터 이용 안내를 확대합니다.
  • 2026.09.07(월)  |  양상현
KCTV News7
00:47
  •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지방비 추가 지원 '확대'
  • 제주도가 이달부터 풍수해와 지진재해보험의 지방비 추가 지원 대상과 지원율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일반 세입자에 대해 50%를, 재해취약지역 주택 가입자의 경우 40%의 지방비를 추가 지원받게 됩니다. 또 실손보상형 단독주택 보험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20%,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60%, 기초생활수급자는 40%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합니다. 이에따라 재해취약지역 주택 가입자의 개인부담금은 지난해 평균 1만 9천 원대에서 이번에 1만 1천 700원대로 줄어들게 됩니다.
  • 2026.09.07(월)  |  양상현
KCTV News7
00:33
  • 제주 이전기업 문턱 낮추고 혜택 확대
  • 제주도가 기업의 제주 이전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합니다. 개정안은 수도권 기업을 포함해 지역에 관계 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은 '도내 이전기업'으로 규정해 지원하며, 이전 기업의 상시 고용 요건을 기존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지역특성화 업종 등은 5명 이상으로 낮춥니다. 신규 고용보조금도 5명 초과 기업으로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3억 원까지 늘립니다.
  • 2026.09.06(일)  |  김경임
KCTV News7
00:27
  • "10대 미귀가" 실종 신고, 의용소방대 발견 후 인계
  • 어제(4) 저녁 7시 30분쯤 표선면 성읍초등학교 인근에서 집에 오지 않고 있는 10대 청소년을 찾아달라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의용소방대가 합동 수색에 나서 신고 약 2시간 만인 밤 9시 10분쯤 성읍마을 주변에서 대상자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화면:제주소방본부
  • 2026.09.05(토)  |  김용원
KCTV News7
00:53
  • "상급종합병원 최소 1곳 지정"…제주권 '가시화'
  • 정부가 권역 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최소 1곳은 지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주권도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진료권역을 11곳에서 14곳으로 세분화했고 권역마다 최소 1곳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규정' 개정안을 오는 22일까지 행정 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력과 시설, 중증환자 진료 비율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권역별로 최소 1곳이 지정되는데 제주권에선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지정 신청을 마쳤습니다.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으로 복지부는 11월까지 신청기관을 평가한 뒤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2026.09.05(토)  |  김용원
KCTV News7
00:50
  • '제주형 건강주치의' 국가 사업으로 확대
  •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된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이 국가 사업으로 확대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2살 이하 65세 이상에 적용되던 서비스가 50세 이상 도민까지 확대되고 지역도 단계적으로 넓어질 예정입니다. 또 기존 지자체 운영으로 한계를 보였던 환자 건강 기록 관리 문제 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첫 도입된 제주형 건강주치의는 도내 7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지난 7월 말 기준 5천여 명이 등록됐습니다.
  • 2026.09.04(금)  |  문수희
KCTV News7
03:03
  • 행정체제개편 "차후에"…환경분담금 "어려워"
  •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행정체제개편과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놓고 제주도정의 추진 의지를 묻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행정체제개편은 시기를 놓고, 환경보전분담금은 사회적 합의를 놓고 의원과 도지사 간 입장차가 드러났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이틀째. 전임 도정에서 무산된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창권 의원은 행정체제개편이 단순히 행정조직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라며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 시작해야 오는 2030년 시행이 가능하다며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2공항보다 이게 더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제2공항 바로 되지 않찮아요. 그런제 행정체제개편은 지금부터 해사하면 30년도에 가능합니다" 위성곤 지사는 행정체제개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금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선 논의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좌초된 만큼 도민들의 피로감을 회복하는 숙의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는 겁니다. <녹취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의 공약도 행정체제개편에 관련되어서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고 앞으로 그렇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진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입장차가 확인됐습니다. 강명균 의원은 지난 도정에서 관광업계의 우려로 논의가 중단됐다며 제도 도입을 위한 재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의 환경 관리 비용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별도의 재원이 필요하고 이미 10년 가까이 논의가 축적된 만큼 법 개정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 강명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우선 제도를 만들고 정 뭐하면 그 시행 시기를 좀 조절을 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10년 동안 만들어놓은 축적된 용역 아닙니까" 위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관광객에게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기금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재원 마련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경보존분담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지금 현재 현실적 여건은 매우 어려운 여건이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제도를 만들어 가자고요)" 행정체제개편과 환경보전분담금 모두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시기와 방법을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9.04(금)  |  최형석
KCTV News7
03:02
  • 갈등 풀겠다며 만든 협의회…시작부터 ‘반쪽’ 우려
  • 위성곤 도정이 제2공항 갈등의 해법으로 꺼내든 갈등조정협의회가 출범 전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갈등을 풀겠다며 만든 협의회인데 정작 핵심 당사자인 찬성단체가 참여 자체를 거부하고 나서자 제주도는 찬반 단체 없는 협의체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성과 결과의 수용성까지 과제가 적지 않은데, 위성곤 도정의 첫 갈등 해법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이 최우선 과제로 내건 제2공항 갈등 해소. 10년 넘게 이어진 찬반 갈등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해법으로 갈등조정협의회를 선택했습니다. 찬반을 비롯한 의견 수렴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 객관적인 자료 제공을 통해 내년 초까지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위성곤 지사는 협의회에서 도출한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2일 도정질문)> “내년 2월까지 도민 의견 수렴 방안을 마련하면 협의회가 이런 절차와 프로세스로 하면 좋겠다,라고 의견이 오면 그대로 관련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겠습니다." 당초 지난달 출범을 목표로 하던 협의회 구성은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2공항 찬성 단체가 협의회 구성 자체에 반대하며 참여 거부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다시 공론화나 주민투표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하는 자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민에게 판단을 떠넘길 게 아니라 지사가 결단해야 할 때라는 주장입니다. <오병관 제2공항범도민추진위원장> “지사가 판단하고 결정해서 나가면 되는데 그 정책 결단을 협의회에 의뢰하고 그 뒤로 사라지고 (협의회) 결정을 가지고 판단하겠다는 거니까, 이것은 옳지 않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이견 속에 제주도는 결국 찬반 단체가 참여하지 않은 채 협의회를 출범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찬성과 반대 측의 입장은 협의회 논의 과정에서 고루 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갈등의 핵심 당사자가 빠진 채 의견을 간접적으로 담는 것만으로 협의회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더구나 찬성 단체가 협의회 구성 자체에 반대하고 나선 상황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오히려 새로운 갈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제주도는 이달 중 협의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갈등을 끝내기 위해 꺼내든 협의회가 출발부터 삐끗대면서 자칫 또 다른 논란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위성곤 도정의 첫 갈등 해법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9.04(금)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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