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수)  |  최형석
제주에서 마약류 발견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특히 유관기관별 공조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주도의 대응은 미흡해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차 포장으로 쌓인 마약 의심 물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이후 한달 반 넘게 15번이나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유입 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유래없는 마약류 사태에 제주도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이정엽 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예산심사 자리에서 거의 재난 수준이라며 제주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류를 따라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위적인 살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 이정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개인적인 추정으로 볼 때는 제주 해변 근처에서 대형선박, 화물선박 이게 어떤 무차별 살포다 하는 본 의원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어요." 마약류 발견에 이어 온라인 마켓을 통해 마약 진단키트 판매가 버젓이 이뤄지는 등 이미 유통되고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녹취 : 강하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 사회에 많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이 자진해서 검사를 하고 있다. 셀프 검사하면서 어느정도 피해갈 구멍을 찾고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경각심 자체가 부족해 도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제주도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해경과 경찰 등 유관기관 공조체계가 가동되고 있다지만 사안에 따라 주관 기관이 달라지면서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혹시 발견하시면 즉각 어떻게 신고해주시고 이런 문자 날린 적이 있나요? 한 번이라도?" <녹취 :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그건 아직 없습니다" <녹취 :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지금 대응하는 자세나 경각도에 대한 수위가 걱정스러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주가 마약류 유입의 관문이 되지 않기 위해선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8
  • 오영훈 지사, '재정 강화·포괄적 권한이양' 건의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의 과감한 확충과 제주형 포괄적 권한이양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주는 저성장 기조에 직면해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안부의 지방교부세와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방향에 찬성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주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권한이양 방향은 강원이나 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한 제주축산물의 수출 확정에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도민들께서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 2025.11.12(수)  |  양상현
KCTV News7
00:57
  • 도내 공공기관 채용 불투명…14건 행정 조치
  • 제주도내 공공기관 채용 실태가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지난 5월, 도내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14건의 행정상 조치와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제주도와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반직 직제를 신설해 기간제 근로자를 전환 채용했고 또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도 예비 합격자가 있는데도 최종 채용 인원을 마음대로 조정한 뒤 새롭게 추가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기관 경고 조치가 요구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상임이사를 공모하면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2명을 최종 임원 후보자로 추천해 주의 요구를 받았습니다.
  • 2025.11.12(수)  |  문수희
  • 텀블러 할인 매장 이용 1만 8천 건 돌파…"지원 확대"
  •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제품을 할인해주는 정책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텀블러 할인 매장 이용 건수는 최근 1만 8천건을 넘어섰습니다. 또 도내 79개 매장이 정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관련 사업 예산을 늘려 도민들의 자발적인 텀블러 이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2025.11.12(수)  |  문수희
KCTV News7
00:29
  • 제2회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 참가 사전 접수
  • 오는 30일 예정된 제2회 차없는 거리 걷기행사 참가자 사전 접수가 오늘(12일)부터 이뤄집니다.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28일까지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 홍보포스터 큐알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 2025.11.12(수)  |  문수희
  • '제주시 감귤 서귀포산 둔갑' 원산지 단속 강화
  • 서귀포시가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 선과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시 방면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하는 감귤 운반 차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감귤 물량이 서귀포산으로 둔갑 출하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자치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입니다.
  • 2025.11.12(수)  |  김지우
  • 도내 정수장·담수화 시설 방사성 물질 미검출
  • 제주도내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4분기 인공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 모든 시설에서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방사성 물질 검사 주기를 기존 연 1회에서 4회로 강화했습니다.
  • 2025.11.12(수)  |  문수희
  •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17일부터 임시 휴장
  •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이 오는 17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임시 휴장합니다. 이번 휴장은 내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개선에 따른 조치입니다. 제주시는 노후화된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관람석 천장 물홈통과 관람석 계단 논슬립 신설 등 각종 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2025.11.12(수)  |  김지우
  •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취급 업체 특별 단속
  •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급 업체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목재생산업체와 조경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목 취급 내용과 생산, 유통 자료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벌금이 부과됩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방제 목적 외 소나무류 이동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 2025.11.12(수)  |  문수희
KCTV News7
02:36
  • 채무관리 신뢰 '의문' …기준 계속 바뀌어
  • 제주도의회 올해 마지막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내년 예산안 심사가 예정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의 지방채 발행에 따른 채무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주요 쟁점 사항들을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첫 날. 제주도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4천 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에 따른 채무관리 계획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채무비율을 21% 범위 내에서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리 목표 비율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신뢰에 의문이 간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강성의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일반 채무 비율을 15% 이내로 하겠다. 그 다음에 18% 이내로 하겠다. 최근에도 21% 이내로 하겠다 해서 3~4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기준 자체가 계속 바뀌었다는 겁니다." 답변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건설경기를 살리지 않으면 경제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건설경기 최악으로 가고있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치지 않고 긴축을 했을 때는 지역 경기가 더 살아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부채 비율이 조금 상향되더라도 감수하면서 현재 건설경기 살려내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레드향 열과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재해보험대상에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 적극성이 부족한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농정당국은 피해 원인에 대한 조사나 피해 예방을 위한 실증재배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녹취 : 강충룡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올해 한번도 (실증)안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답변이 뭐였냐 확실한 데이터를 갖고 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찾아온 걸 비밀로 해달라 이 답변이었어요. 아니 이게 말이되는 답변인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도정질문 내내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의원들의 날카로움은 떨어지고 지나친 띄워주기 발언도 나와 취지 반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영훈 지사의 일정 상 하루를 쉰 후 목요일부터 도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5.11.11(화)  |  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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