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화)  |  양상현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교육청 예산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의 의견차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의결한 뒤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 넘기려 했으나 계수조정을 끝내지 못해 차수를 변경해 내일까지 심사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상임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 원의 감액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예결위원회에서 추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일반회계의 1%인 630 ~ 640억원대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예결위원회는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에서 53억 8천만 원을 감액 조치하고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12
  • 한화우주센터 준공…"1년에 100기 위성 제조"
  •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 우주센터가 들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위성 제조 시설로 제주가 민간 우주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인데요. 다만 관련 협력 업체 입주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은 완전한 위성 제조 생태계를 갖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 우주센터가 지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연면적 1만 제곱미터 규모에 위성 개발과 조립, 보관,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화 시스템은 제주 센터에서 이같은 저궤도, 초고해상 위성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입니다." 1년에 제조 가능한 위성은 최대 100기. 주로 지구 관측 위성이 생산될 계획입니다. 단일 시설로는 국내에서 최대 수준입니다. <싱크 :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위성 조립과 시험 등 대량 생산을 위해 100%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우주 개발 전문 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한화 우주센터 구축을 계기로 내년부터 위성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하원을 비롯한 서귀포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 KPS 지상 시스템 구축 장소까지 확정되며 그야말로 민관이 협력하는 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발을 내디뎠지만 위성 제작에 필요한 협력 업체 입주가 이뤄지지 않DK 완전한 제조 체계 구축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준공식 현장에선 우주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환경 단체의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이들은 위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화학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또 센터 부지에 절상대 보전지역이 포함됐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5.12.02(화)  |  문수희
KCTV News7
02:42
  • 완공 앞둔 비자림로 보행자 안전 '뒷전'
  • 환경훼손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이달 완공됩니다. 하지만 인도폭이 좁아 보행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수차례 개선 요구도 있었지만 관련 예산은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8년 8월 착공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대천교차로와 금백조로를 잇는 2.9km 구간을 넓히는 공사로 이달 완공됩니다. 4차선 도로로 조성됐지만 보행자 안전이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로 폭이 당초 24미터에서 15미터로 대폭 축소되면서 인도 폭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더욱이 교량에는 인도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고 위험까지 낳고 있습니다. <녹취 :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지금 확인되는 인도 폭은 1미터 되나마나 해요. 거기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겠어요? 차가 씽씽 다니는데 가드레일은 옆에 있고, 밑에는 2미터 이상 단차가 낭떠러지처럼 돼 있고..."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은 환경훼손 논란에 법정다툼까지 이어지며 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사업비는 100억원이 더 들었습니다. 환경훼손 문제를 저감하기 위해 도로 폭은 수정이 됐지만 보행자 안전과 관한 부분에서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민원이 제기됐지만 관련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준공을 해서 관리부서가 도로관리과로 이관된다 하더라도 통행로, 인도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있다 그러면 토사축 보완이라든가 인도를 덟힌다는 예산이 2026년 예산안에 올라와 있어야 되잖아요. 전혀 없어..." 제주도는 내년에 관련 예산이 편성된 것은 없지만 임의로 집행할 수 있는 풀예산을 가지고 보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박재관 제주특별자치도 건설주택국장> "풀예산 성격으로 도로 유지관리에 대한 부분이 40억 신청해서 올라가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보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재차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훼손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하지만 그 논란 만큼의 보행자 안전은 고려되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5.12.02(화)  |  최형석
KCTV News7
00:48
  • "전기차 보급 예산 전년대비 40% 수준…정책 의지 의문"
  •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전기차 보급 목표를 확대하겠다고 하면서도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으로 줄어 정책 의지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원화자 의원은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의 40%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도민들에게는 정책 기조가 축소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확대 의지는 확고하다며 모자란 부분은 추경 때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제주도가 편성한 내년 전기차 보급 사업 예산 규모는 2천900대 분량으로 목표인 8천대의 1/3 수준입니다.
  • 2025.12.02(화)  |  최형석
  • 안심 수학 여행 서비스 호응…학교 900곳 이용
  •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안심 수학 여행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모두 900여 곳의 학교가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서비스 이용 학생 수는 15만6천여 명이고 이용 시설은 6천여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관련 부서와 전문기관이 함께 숙박이나 음식점, 체험시설 등 학생들이 이용할 장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2025.12.02(화)  |  문수희
  • 올해 가축분뇨법 위반 사업장 30% 급증
  • 제주시가 올해 가축분뇨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69곳에서 13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적발 사업장 수는 30%, 행정 처분 건수 21%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위반 사례는 무허가 축사 운영과 배출·처리시설 무단 증축, 악취관리 기준 위반, 시설관리 부실 등으로 제주시는 위반 정도에 따라 개선 또는 사용중지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 2025.12.02(화)  |  김지우
KCTV News7
00:34
  • 4·3 희생자 906명 보상금 지급…"연말까지 처리"
  • 4.3 희생자 900여 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이뤄집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최근 보상심의 분과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906명을 보상금 지급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보상금 지급 결정을 받은 신청자들에게 통지서를 발송하고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4.3 희생자 보상금 청구권자 7만 8천여 명에게 총 5천65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 2025.12.01(월)  |  문수희
KCTV News7
00:33
  • "심야 노동 사각지대 관리 강화"…실태조사 착수
  • 제주도가 최근 발생한 심야 노동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노동 사각지대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심야 노동환경과 근무실태, 사업장 관리체계 등의 종합적인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심야 노동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2025.12.01(월)  |  양상현
KCTV News7
02:45
  • 예산결산 첫 날…주민참여예산 끼워넣기 '논란'
  • 제주도의회가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내년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예산을 통합 심사하고 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주민참여예산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칭다오 항로 개설과 관련한 투자심사 절차도 쟁점이 됐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날. 지난 2013년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홍인숙 의원은 현재 주민참여예산은 읍면과 동별로 규모가 한정돼 있는데다 일회성 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행정에서 해야 할 부분을 끼워 맞춘 경우도 있다며 시대변화에 맞게 전략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홍인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현재 읍면 4억, 동이 2억인데 이 부분에 대한 사업비 상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칸막이식 사업, 반복사업 제한 등 과도한 운영 기준 역시 전면 재검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설 초기 손실부담금 등 재정부담 논란이 일고 있는 칭다오 항로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남근 의원은 손실보전금을 포함해 항로 개설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녹취 : 이남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손실보전금 포함해서 해야 되는 여러가지 금액들이 중앙투자심사를 안 거쳤다는 게 신문 보도상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에대해 제주도는 손실보전금 100억 이상이면 중앙투자심사 대상이지만 제주특별법에 따른 조례에 근거해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결국 핵심은 투자 심사를 받아야 되는가 마는가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받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고 다만 필요한 경우 행안부에 유권해석 하겠다..."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에도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의 명확한 입장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달래기용은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 현기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지금 시점에서 찬반 논쟁으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키는 거는 우리 도정에도 책임이 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냐면 명확하게 기본 계획이 고시가 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는 걸 명확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 2025.12.01(월)  |  최형석
  • [뉴스 클로징]___ 싱가포르 첫 수출
  • 여>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오늘 첫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소고기는 역시 한우”, “돼지고기는 역시 제주산”이라는 말, 이제 해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남> 싱가포르는 세계에서도 검역과 안전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죠.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제주 축산물이 해외 시장으로 더 넓게 뻗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월요일 KCTV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 2025.12.01(월)  |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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